오늘 시립창원요양병원에 봉사활동을 하러 갔다. 처음에는 장기자랑을 해야되서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깐 치매에 대해서 알게되었고 할머니들과도 얘기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설명을 듣고 딱 올라갔을 때 청소를 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분들과 예기도 하고 인사도 드리니까 정말 좋아하시는 것 같았다. 청소를 계속 하다보니까 엄마가 청소하실 떄 이렇게 힘들었겠구나 하는 생각과 나중에 부모님도 치매에 걸릴 수도 있으니 예방을 미리 해야 겠따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부모님도 치매걸린 할머니 할아버지들 처럼 되신다면 많이 슬플 것 같다. 청소를 끝내고 장기자랑을 했을 때 옛날 트로트라서 가사가 익숙하지 않았다. 근데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서 노래를 부르기도 전에 부끄러웠다. 근데 다 같이 노래를 부르다보니 괜찮아졌고 우리가 부끄러워서 논치만 보니 할아버지들께서 호응을 해주셨다. 장기자랑을 끝내고 막상 가려니까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또 혼자 심심하게 있으실까봐 걱정이 되었다. 다음에도 봉사를 올 수 있으면 꼭 와야겠다. 밑으로 내려와서는 빵과 음료수를 나눠줘서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