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후기] 율하중하교 유0령 학생(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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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창원요양병원에 봉사활동을 왔다. 친구랑 오게 되었는데 맨 처음으로 창틀과 병실 곳곳에 있는 창틀, 손잡이, 에어컨을 닦았다. 닦으면서 청소해보니 내 방은 항상 엄마가 청소하고 깨끗이 닦아주셧는데 나는 내가 생활하는 방을 청소한 기억이 없다. 그래서언지 왠지 열심히 닦은 것 같다. 둘째로는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의 손톱, 발톱을 깍아 드렸다. 두껍고 거친 손톱, 발톱이 잘 깍이지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왠지 존경스러웠다. 지금은 세월에 의해 나이가 드셔서 이 병원에 계시기는 하지만 나보다 몇 배는 긴시간을 공부도 하고 걸은도 걷고 성공도 하고 실패도 딛으시며 살아온 각자의 인생을 다 지나오신 어르신이시기 때문이다. 사실 나도 친할머니, 할아버지는 계시진 않지만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계시기에 그분들이 얼마나 힘들게 상아오신 세대인지는 안다. 그래서인지 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존중을 느낀 것 같다.
세번째로는 한 할아버지의 점심을 먹여드렸다. 그 할아버지께서는 밥을 드시지 않으시고 죽을 드셨다. 그리고 몸에 약을 넣고 있었다. 나도 언제가 그렇게 나이가 들어 걷지도 못하는 때가 올것이다. 혹시 먼저 사고나 이유로 죽을 수도 있지만 밥을 드리고 양치도 해드리고 나니 왠지 나노 앞으로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봉사활동을 한다면 또다시 이런 마음이 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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