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제공된 우연한 기회로 시립창원요양병원에 봉사활동을 오게 되었다. 처음 올 때는 아무 생각이 없다가 설명듣 고 치매환자이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계시다는 사실에 조금 겁이 났었다.

그런데 막상 청소를 해드리러 직접뵙고 보니 그냥 내 편견과 선입견이라는 것을 깨닳았다.

또 몸이 편찮으셔서 기력도 없으시고 스스소 움직이지도 못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친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다.

또 막상 와서 한 것도 걸레를 빨라서 창틀과 선반을 닦아드린것 뿐인데도 고맙다고 말씁해주시고 인사했을 때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함도 느꼈다. 평소에 치매환자라고 하면 TV에서 보던 무서운 모습만 떠올렸었는데 이제는 무작정 피하고 겁부터 낼 일은 없을 것 같다

3층 병실을 친구들과 분담하여 청소하고 난 뒤에는 다같이 로비에 모여 노래르 불렀다. 열심히 하고 싶었는데 부끄러워서 나서지 못한게 조금 아쉬웠다. 혹시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연습을 더 하고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