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창원요양병원에 봉사활동을 하러 갔다.

처음에 할머니, 할아버지께 봉사하는 거라 낯설기도 했고 기대도 됐었다. 사회복지사분께 설명을 듣고 봉사를 하러 갔다.

걸레를 들고 병실에 먼지를 닦고 할머님께 인사도 드리고 이야기도 나누었다. 처음에 진짜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는데 먼저 말씀을 걸어 주셔서 편하게 잘 한거 같았다. 바닥도 닦고 침대도 닦고 창틀도 닦고 화장실에도 청소하니 병실에 계신 할머니께서 고마워요 라고 말해주셨다. 괜시리 내가 더 고마웠다.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부끄러워 처음엔 크게 부르지 못했지만 점점 자신있게 불렀다.

박수도 쳐주시고 따라 불러 주셔서 되게 고마웠다. 다음에 친구나 엄마와 같이 또 봉사활동을 와야겠다.

다음엔 내가 먼저 나서서 말도 걸고 청소도 더 열심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