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요양병원에 봉사활동을 간다기에 어제 밤부터 약간 설렘반 긴장반이었다. 나에게 몸이 편찮으신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고 계시는데 이 병원에 도착해보니 대부분 할아버지, 할머님들이 몸이 편찮으셔 보였고, 몸이 너무 말라 이썽ㅆ다. 그걸보니 봉사활동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봉사하는 친구들은 먼저 물걸레로 병동, 창고, 샤워시설 등으 바닥을 정말 최선을 다해서 닦고 조금 휴식을 취하다 걸레로 창틀을 닦았다. 창틀을 닦고 친구들 끼리 모여 얀간의 의논을 한 다음 소소하게 장기자랑을 했다. 우리는 무조건이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너무 준비가 안됐는지라 장기자랑이 약간 아쉬웠다. 그래도 오늘 이렇게 창원에 있는 요양병원까지 와서 봉사활동을 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고 흐뭇하게 웃어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보니깐 나도 기분이 정말 좋았고 마음이 흐뭇했다. 이활동을 하고나서 다음부터 아니 지금부터라도 몸이 편찮으신 사람들을 보면 보금이나마 봉사를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오면 다시 참석해서 할아버지, 할머님들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 이번 년도 토욜일 중에서 이번주 토욜일이 가장 보람차고 의미있는 토요일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