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후기] 마산구암고등학교 황0수 학생(1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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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부터 4시 까지 창원 멀리있는 시립창원요양병원에 갔다. 가자마자 밀대를 씻어 바닥 곳곳을 누비며 깨끗이 닦았다. 3번이나 다시 빨고 닦기를 거쳐 휴식시간을 가졌다. 힘들다는 애들도 많았고, 장기자랑 고민도 했다. 나는 처음에는 아침에 일어나기도 싫고 귀찮았지만 막상 해보니까 아직 힘들진 않고 할만했다. 휴식시간이 지나고 다시 손 걸레를 받아 창문틀과 손잡이 등을 닦았다. 이건 밀대보다 쉬웠다. 빠르게 청소를 끝내고 대망의 장기자랑 시간이 왔다. 우리반은 솔직히 준비한게 없었다. 즉흥으로 무조건을 불렀다. 정말 못불렀다. 눈빛 마주치기도 부끄러울 정도로 못했다. 그래도 뿌듯했다. 막상 해보니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봉사활동을 너무 조금만 하는 건 아닌가 싶었다. 내 전매특허인 어깨주무리기를 사용하기 싶었지만 그런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다. 그냥 청소만 하고 말동무도 못해드리고 가서 너무 죄송했다. 다음번에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또 오고 싶다. 이보다 더 열심히 할 것이다. 고등학교들어서 가장 보람찬 토요일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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