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학교에서 봉사활동을 간다길래 일단 반장이니깐 빠지면 안된다고 해서 오게 되었다. 막상 병원에 도착해서 보니깐 병원은 좋아보였는데 병동안에 있으신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은 계속 누워만 계시고 창밖에 지나다니는 사람들만 보고 계셔서 안쓰러워 보였다.

병실 청소를 하는데 어떤 할머니분이 학생 노래한곡 부르고 가라고 해서 일단 웃고 넘겼지만 병실 청소를 다하고 장기자랑시간이 되었다. 우리 반은 준비한게 없었기 떄문에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여기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을 위해서 한곡 쯤은 해야겠다 생각해서 노래를 부르는데 처음에는 부끄럽고 얼굴이 화끈 거렸지만 부르고 나니깐 괜찮았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서 노인공경을 배우고 집에가서 부모님들한테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좋은시간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