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립창원요양병원에 갔다 왔다.

할머니들과 할아버지들을 위해 봉사를 했다. 수건을 들고 다니며 창문틀과 침대, 책상 등 닦는 일이었다. 처음으로 열심히 쉽게 할 만했다. 그런데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와 빈혈때문에 어지럽고 다리 힘이 풀렸었다. 하지만 참고 계속하고 조금 쉬면서 하니깐 그럭저럭 괜찮았다. 치매 걸리신 할머닏르게서 가끔 소리지르시고 이상한행동을 보이셔서 처음에는 무섭고 좀 꺼렸었다. 그런데 우리 엄마가 그리고 미래에 내가 저렇게 된다면 얼마나 슬플까 생각하니깐 너무 안타까워 보였다. 그래서더 힘드내서 한거 같다. 할머니께서 가끔 어린 학생들이 이렇게 청소해주니깐 좋네 이런 말씀을 하실 땐 더 기분이 좋아져 더욱 열심히 하나 거 같다. 나중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보람있었다. 내 잠깐동안의봉사가 어르신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요양병원에 계속 계시니 답답하고 조금 쓸쓸할꺼 같았다. 우리가 와서 조금이나마 좋으셨으면 좋겠다. 보람 찬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