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후기] 마산구암고등학교 김0경 학생(1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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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봉사시간도 얻을 수 있고 딱히 힘들거 같지도 않아보여서 하게 되었다. 중학교 떄 요양병원에 봉사활동을 경험해보았던 터라 좀 더 쉽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 청소는 솔직히 병원에서 청소해주시는 분들이 거의 다 해놓으셔서 할 게 별로 없었다. 그냥 창틀 정도만 닦고 바닥 밀대로 밀고만 하면 됐다. 근데 할머니 할아버지들 안마해드리게 제일 어려웠던 거 같다. 안마를 해드린다고 해도 거절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많이 어려웠는데 그래도 몇몇 분들이 응해주시고 시원해하셔서 뿌듯햇다. 내가 조금이라도 안마해드림으로인해 할머니 할아지들이 시원해 하시고 조금이라도 괜찮아 지신다면 팔이 조금 아픈건 아무것도 아닌거 같다. 청소와 안마를 다 하고 나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로비에 오시라 하셔서 노래를 불러드렸다. 여행을 떠나요 , 내 나이가 어때서, 어머나, 를 불러드렸는데 다른 노래에 비해 내 나이가 어때서가 제일 반응이 좋았다. 같이 따라도 불러 주시고 박수도 많이 쳐주셔서 생각했던 거 만큼 엄청 민망하진 않았다.
매일 같은 병실에 같은 사람들만 보다가 우리가 와서 노래도 불러드리고 안마도 해드려서 조금 행복하고 즐거워보이셨다. 조금이라도 즐거우셨다면 만족한다. 우리가 준비해간 것에 많이 호응해 주셔서 되게 감사했고 조금 더 잘해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다음번에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다시 참여해서 이번보다 더 잘해드릴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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