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봉사활동은 가보았지만 요양병원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했다. 잘못해서 눈치보이면 어떡하지 물건 망가뜨리면 어떡하지 걱정이 많았다. 역시 긴장한 탓에 나는 지각을 하였다. 그렇지만 친구들은 나를 기다려줬다. 무사히 차를 타고 시립창원요양병원에 도착했다. 많은 걱정을 품에 안고 다목적홀에 오리엔테이션을 하러 갔다. 오티를 통해 치매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퀴즈도 하여 재밌기도 했다. 처음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우물쭈물하고 있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할 일을 주셨다. 걸레를 들고 소파를 닦았다. 역시 처음이라 능숙하지 못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여 소파를 닦았다. 할머니들이 인사를 걸어주시기도 하고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도 해 주셔서 뿌듯했다. 청소를 끝내고 우리는 다 같이 모여 노래를 불렀다. 용기를 내어 할머니의 말벗을 해드리고 안마를 해드렸다. 할머니께서 웃으시는걸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우리가 갈 시간이 되고 우리는 다같이 모여 노래 한 곡을 부르고 어르신들께 다 같이 인사를 하고 내려왔다. 그리고 빵과 음료수를 먹었다. 다음에는 2번째니까 더 열심히 하고 더 능숙하게 잘 해야 겠다고 생각한다.